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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헤드셋 ‘HTC 바이브 프로’ 직접 써보니

입력 : 2018.02.02 19:14:37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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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VIVE)가 CES 2018에서 처음 공개한 고급형 가상현실(VR) 헤드셋 '바이브 프로(VIVE PRO)'를 2월 1일 국내에서 깜짝 공개했습니다.

▲HTC ‘바이브 프로’. / 최용석 기자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바이브 프로를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기존 바이브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바이브 프로 IT리뷰 영상. / 최용석 기자

HTC의 새로운 바이브 프로의 디자인은 기존 바이브 헤드셋과 비슷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헤드셋 전면 여기저기에 움푹 팬 부분은 모션 및 위치 추적(트래킹)을 위한 센서 내장 부분입니다.

▲외관상 가장 큰 차이점은 2개로 늘어난 전면 카메라다. / 최용석 기자

기존 바이브와 외관상 가장 큰 차이점은 2개로 늘어난 전면 카메라입니다. 헤드셋을 벗지 않고도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2개의 카메라로 원근감까지 구현해 더욱 정확하게 주변 사물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돕습니다.

또 다른 점은 기존 바이브에서 별도 옵션으로 제공되던 '디럭스 오디오 스트랩'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다이얼로 헤드밴드의 길이 조절이 가능해 착용 및 머리 고정이 더욱 간편해졌으며, 일체형 헤드폰으로 별도의 헤드폰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됐습니다.

▲일체형 헤드셋과 다이얼 조절 헤드밴드로 구성된 ‘디럭스 오디오 스트랩’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 최용석 기자

특히 새로운 일체형 헤드셋은 차세대 고음질 재생 규격인 'Hi-Res' 규격을 지원, 최소 15만원대 이상의 고급 헤드폰 이상의 음질을 제공한다고 HTC 측은 강조했습니다. 또한, 3D 입체 음향도 지원해 가상현실 공간 내에서 더욱 입체적인 사운드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 바이브보다 78% 향상된 해상도로 가상현실 세상을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게 표현한다. / 최용석 기자

기존 바이브의 약점이었던 '화질'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기존에 2160x1200이었던 해상도가 약 78% 증가한 2880x1600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착용해 확인해보니, 기존 바이브 사용 시 액정 소자 간 격자가 그물망처럼 보이는 소위 '모기장 현상'이 대폭 감소했으며, 가상현실 속 각종 객체도 더욱 깨끗하고 선명하게 표현됩니다.

무엇보다 텍스트가 번져서 또렷하지 않은 기존 바이브와 달리, 문서 및 웹페이지의 텍스트가 더욱 선명하게 표현되어 가상현실 속에서 인터넷 검색과 문서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됐습니다. 가상현실의 반응속도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헤드밴드 길이 조절용 다이얼로 누구나 더욱 쉽고 빠르게 헤드셋 장착이 가능해졌다. / 최용석 기자

그 외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헤드셋 길이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안경을 쓴 채로 헤드셋 착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안면 쿠션의 면적과 크기도 더욱 증가해 얼굴이 눌리는 압박감이 줄어들었으며, 콧등 사이로 새어들던 외부 광원도 훨씬 잘 차단되어 VR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바이브용 무선 어댑터를 설명하고 있는 김진환 HTC 한국지사장. / 최용석 기자

기존 VR 헤드셋 제품들의 가장 큰 숙제인 '케이블' 문제도 해결될 전망입니다. 이번 국내 공개에서는 선보이지 않았지만, 인텔의 와이기그(WiGig) 기술을 사용한 바이브용 무선 어댑터가 올해 여름경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고가의 백팩 PC가 없어도 몸이나 발에 케이블이 걸리는 일이 없이 훨씬 자유로운 가상현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브 특유의 외부 추적장치인 '베이스 스테이션(라이트 하우스 센서)'도 더욱 업그레이드됩니다. 기존의 베이스 스테이션이 2개의 장치로 최대 5m x 5m 범위의 룸스케일 VR을 구현했다면, 업그레이드된 '베이스 스테이션 2.0'은 총 4개의 장치를 사용해 4배 넓은 최대 10m x 10m의 룸스케일 공간을 구현합니다.

무선 어댑터와 함께 사용하면 교실 하나 크기의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더욱 실감 나고 자유로운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용 콘트롤러와 베이스 스테이션 등의 주변기기는 기존 바이브와 그대로 호환된다. / 최용석 기자

이번 바이브 프로는 기존 바이브를 대체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한 등급 위의 고사양 제품으로, 기존 바이브가 일반 소비자 시장을 커버하고 바이브 프로는 3D 및 VR 전문가, 제품 디자인 및 설계 등 보다 전문적인 시장을 커버한다는 계획입니다.

콘트롤러와 베이스센터 등 주변 장치들도 그대로 호환됩니다. 특히 무선 어댑터 역시 바이브 프로는 물론, 기존 바이브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바이브 프로는 우선 헤드셋 단품만 올해 1분기 말경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입니다. 국내에는 추가 전파인증 등이 필요해 정식 출시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HTC 관계자에 따르면 콘트롤러 및 베이스 스테이션 등이 모두 포함된 바이브 프로의 풀 패키지는 올해 하반기쯤 출시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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