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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성능풀이] 음성인식 스마트 스피커, 종류·특징 비교해보니

입력 : 2017.11.15 14:41:36


차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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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각종 명령에 반응하는 '스마트 스피커'가 인기입니다.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하면 음성으로 가전 제품과 스마트 기기를 움직이고, 각종 온라인 서비스도 목소리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뉴스 읽기나 정보 검색, 스케줄 관리도 가능합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외국 IT 기업, SKT와 KT 등 국내 이통사, 네이버와 다음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IT 공룡 기업이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하고 또 출시했습니다. 스마트 스피커, 제조사·제품별 특징과 성능을 요약해보겠습니다.

▲스마트 스피커들. / 각 제조사 제공

스마트 스피커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혹은 사용자 목소리로 명령하면 스마트 스피커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내용을 파악하고 동작합니다. 일상적인 대화나 전화받을 때 스마트 스피커가 동작하면 곤란합니다. 그래서 스마트 스피커 대부분은 '호출 명령어'를 먼저 말한 후 명령해야 알아듣습니다.

해외에서 '아마존 에코'의 인기는 절대적입니다. 아니, 아마존 에코보다는 '아마존 알렉사'의 인기가 높다고 해야겠네요. 아마존 알렉사는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반응합니다. 목소리로 명령, 음악을 연주하고 스마트 가전을 움직이며 아마존 쇼핑도 가능하지요.

▲아마존 에코 패밀리. 왼쪽부터 아마존 에코·에코 탭·에코 닷. / 아마존 제공

아마존 알렉사를 활용한 스마트 스피커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2015년 출시된 기본 모델, 아마존 에코 외에 소형 모델인 '아마존 에코 탭', 초소형 모델 '아마존 에코 닷'이 있습니다. 기능은 대동소이합니다.

아마존 에코 시리즈는 마이크를 여럿 탑재, 작은 목소리를 잘 알아듣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마존 에코 탭은 소형 모델로 침실이나 부엌 등에 놓기 좋습니다. 아마존 에코 닷은 내장 배터리를 탑재, 휴대성이 우수해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마존 에코 쇼'도 출시됐습니다.

아마존 알렉사와 쌍벽을 이루는 음성인식 시스템이 '구글 어시스턴트'입니다. 목소리로 정보를 검색하는 '구글 나우'의 개량형인데요, 대화의 의미를 알아듣고 패턴을 습득, 이해하고 다음 동작에 반영하기까지 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기기 모두에서 동작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 스피커가 2016년 출시된 '구글 홈'입니다.

▲구글 홈. / 구글 홈페이지 갈무리

이 제품은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하며 음성 통화, TV·크롬캐스트·스마트폰과 연동해 결과를 이들 기기에 노출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무엇보다 소비자 사용 패턴을 스스로 습득, 적극적으로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캘린더 내 약속 시간이 다가오면 명령 없이도 구글 홈이 이를 다시 강조하는 방식입니다.

애플도 빠질 수 없겠지요? 애플은 사실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경력이 있습니다. 애플 시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는 '애플 홈팟'으로, 2017년 12월 판매될 예정입니다. 기능은 여타 스마트 스피커와 같지만, 애플 홈팟은 오디오(음악 재생) 기능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애플 홈팟.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홈팟 역시 애플 뮤직, 타이머 등 애플의 수많은 서비스와 연동합니다. 애플 시리 기반으로 애플 아이폰 사용자라면 쉽게 익숙해질 것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경쟁 모델보다 2배가량 높아 아쉽습니다.

국내 이통사와 포털 사이트도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합니다. 이통사는 자사 서비스와의 연동을, 포털 사이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정확성을 장점으로 내세웁니다.

'SK텔레콤 누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마트 스피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나왔고 기능의 폭이 넓은데다 소형화 모델 '누구 미니'까지 나온 덕분입니다. SK텔레콤 누구 역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됩니다. 음악 재생에 피자 주문, 심지어 은행 이용과 티맵을 활용한 길안내까지 지원합니다.

▲SK텔레콤 누구 미니. / SK텔레콤 제공

서비스 종류와 개수 면에서 SK텔레콤 누구는 오히려 해외 스마트 스피커를 능가합니다. 최근 출시된 SK텔레콤 누구 미니는 아마존 에코 닷처럼 내장 배터리를 탑재, 휴대하면서 야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성능과 지원 서비스 개수는 SK텔레콤 누구와 동일합니다.

▲KT 기가지니. / KT 제공

'KT 기가지니'는 스마트 스피커라기보다는 '스마트 TV'에 가깝습니다. IPTV에 스마트 스피커가 결합된 형태니까요. 그만큼 이 제품은 영상 서비스에 특화됐습니다. TV 화면을 보면서 목소리로 명령하면 그 지시를 따르는 모습이 독특합니다. KT 기가지니 역시 올레TV, 음악, 통화 등 다양한 KT 서비스와 연동됩니다. 명품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과 협업, 스마트 스피커 중에서도 수준급 음향을 들려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네이버 웨이브. /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적용,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를 출시했습니다. 네이버의 풍부한 정보에 신경망 번역 기술까지 적용된 웨이브는 음성 제어와 스마트홈 제어, 음악과 뉴스 재생 등 기능 자체는 다른 스마트 스피커와 같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DB를 배우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이어 네이버는 라인 프렌즈를 형상화한 휴대용 스마트 스피커 '네이버 프렌즈'를 출시했고,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페이스(가칭)'도 개발 중입니다.

▲카카오 카카오미니. / 카카오 제공

물론, 카카오 역시 스마트 스피커를 선보였습니다. 영민한 카카오는 자사 인기 캐릭터를 스마트 스피커에 적용, 소비자를 매료했습니다. 카카오 카카오미니는 외관뿐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돋보입니다. 음성 검색이나 뉴스 읽기 등 일반적인 기능은 물론, 국민 메신저라 불리우는 카카오톡 보내기도 지원합니다. 이후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다만, 휴대성이 없어 실내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이들 스마트 스피커는 사용 중 습득한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 정보를 추출하는 '머신러닝'을 탑재했습니다. 오래 사용해 DB가 쌓일 수록 정확해지고 똑똑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스마트 스피커가 인식하고 수행하는 작업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가전과의 호환성도 향상되는 추세입니다.

아직 초창기이기에 음성인식 정확성이 가끔 떨어지고 연동 서비스 종류도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스피커는 이론상 모든 서비스와 기기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 스마트 스피커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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