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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소뱅 투자제안 승인…손정의 최대 주주되나

입력 : 2017.11.13 14:22:28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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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우버를 운영하는 우버 테크놀로지 이사회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 제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우버의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로지 이사회는 "90억달러(10조890억원) 어치의 기존 주식을 매입하고 10억달러(1조1210억원)를 직접 투자하겠다는 소프트뱅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의 기업 가치를 680억달러(76조2280억원)로 평가하고, 90억달러(10조890억원)를 투자해 우버 지분 14%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개 매수액을 정해야 하는 장애물이 남았고, 소프트뱅크가 원하는 만큼의 지분을 기존 투자자가 매각하지 않는다면 이번 거래는 중단될 수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 조선일보 DB

우버는 성명서를 통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합의는 우버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거래가 완료될 경우 기술 투자와 국내외 서비스 확장에 도움이 되며,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손 사장 주도로 만든 IT 전문 투자펀드 '비전펀드'를 이용해 우버 지분 17~22%의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처음 알려진 것은 9월이다. 하지만 우버의 최대 주주 중 하나인 벤처투자업체 벤치마크가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우버 지분 평가액에 이견을 나타내면서 거래가 지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벤치마크가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이사회 지명권을 포함한 투자안을 받아들이며 이번 제안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또한, 벤치마크는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창업자 겸 전 우버 최고경영자(CEO) 관련 소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벤치마크는 칼라닉 전 CEO를 사기·계약 위반 등의 혐의로 8월 고소했다.

이번 협약에는 우버의 지배 구조를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버 이사회는 소프트뱅크의 투자 제안을 승인하면서 이사회 인원을 기존 9명에서 17명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칼라닉에 집중된 경영권이 균형을 찾을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우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련의 스캔들과 리더십 혼란 등 주요 장애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소프트뱅크가 인도·동남아시아 지역 차량공유 서비스에 투자했다는 점을 이용해 우버가 경쟁 업체와 거래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의 경쟁 상대인 중국의 '디디추싱', 인도의 '올라', 싱가폴의 '그랩', 브라질의 '99' 등 세계 각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지분 상당량을 보유 중이다.

칼라닉 우버 창업자를 비롯해 우버 창업 초기 직원은 이번 협약으로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억만 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칼라닉 창업자가 본인 소유의 지분을 많이 매각하기로 결정한다면 억만 장자가 될 수 있다"며 "이 거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 주식 매매로 기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버는 투자자에게 주식 매매를 알리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신문 광고를 통해 주식 매입 가격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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