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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폰의 중국 시장 전망은 '흐림'

입력 : 2017.09.12 16:35:29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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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이하 현지시각)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인다 해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테두리가 없는 디자인 등은 이미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오포 등이 선보인데다, 1000달러(112만9000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 행운의 숫자 '8' 불구, 중국 평균 임금 두 배인 1000달러는 부담

로이터는 11일 "아이폰8은 중국에서 듣기 좋은 숫자를 포함하고 있지만, 1000달러(112만9000원)라는 가격은 중국 내 구매욕구를 약화시킬 것이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숫자 '8'은 '부자가 되는'이라는 말과 발음이 비슷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 외에 2016년 출시한 '아이폰7'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애플 아이폰.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하지만 로이터는 1000달러(112만9000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신제품 가격이 중국을 포함해 홍콩·대만 포함한 대중화권 매출 증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0달러(112만9000원)는 중국 평균 월급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또한 로이터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 나타난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이 '아이폰7' 출시 직전 수준으로, '아이폰6' 출시 당시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는 아이폰6 이후 꾸준히 줄었다.

로이터는 "아이폰8에 무선 충전, 얼굴 인식 기술이 들어간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이미 앞선 기술을 접한 중국 소비자의 기대감은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 신제품 아이폰에 담길 기능, 중국인은 이미 접한 상태 "매력 떨어져"

블룸버그 역시 새로운 아이폰에 담길 것으로 알려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테두리가 없는 디자인 등은 이미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오포·샤오미 등이 선보인 상태라 중국 내 반향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8일 "중국 소비자는 이미 애플이 선보일 무선충전 등 최첨단 기술을 접했다"라며 "여타 중국 업체의 스마트폰보다 높은 가격대의 아이폰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더 어려운 상태다"라고 꼬집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중국 화웨이·오포·비보는 고급형 스마트폰을 500달러(56만4500원) 가격에 출시하고 있으며, 애플이 추구하는 초고급 스마트폰 역시 600달러(67만7400원)에 선보이는 상황이다"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 상태라 더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 중화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라 애플에게 더없이 중요한 시장이다. 애플은 2017년 2분기에 대중화권에서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18%를 팔았다. 이는 미국·유럽을 잇는 규모다. 하지만 애플의 대중화권 매출은 6분기 연속 감소세로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떨어졌고 시장점유율은 5위에 머물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내 600달러(67만7400원)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80% 이상 늘어났고,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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